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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 전공자에게도 블록체인 등 디지털 교육"

은하철도구부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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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브라 수레시 싱가포르 난양공대 총장
 

"어디서나 이방인(foreigner)이었죠. 그게 가장 큰 강점이었습니다."

21일 서울 시내에서 만난 수브라 수레시(Suresh·62) 싱가포르 난양공대 총장이 인도 억양이 섞인 영어로 말했다.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MIT에서 2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 학계에서 40년을 보내면서 맡는 자리마다 '아시아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왔다. 첫 아시아계 MIT 학장, 카네기멜런대 총장이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10년 세계 최대 규모 연구지원재단인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을 그에게 맡겼다. 연 예산만 8조원이 넘는 곳이다. 거기서도 그는 첫 아시아계 총재였다.

그가 41년 만에 아시아로 돌아왔다. 올해 1월 '아시아의 MIT'로 불리는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첫 인도계 총장으로 그를 모셔갔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달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밖에서 왔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으로 볼 수 있죠."


난양공대는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12위,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2위를 했다. 그는 이미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한 난양공대를 "다른 차원(another level)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복안을 물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중요해지는 시대"라고 했다. 가령 의대의 경우,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인간의 신체구조가 달라지진 않지만, 배우고 가르치는 방법은 달라야 한다. "해부학을 예로 들면, 난양공대 의대에서는 심장을 해부하기 전 3D 가상현실(VR)로 구현한 심장을 돌려 보면서 구조를 공부합니다. 수술할 때는 3D 프린터로 해당 부위를 출력해 모의 수술을 해볼 수 있죠."

난양공대는 올해부터 영문학 전공, 미술 전공 할 것 없이 모든 전공 학생에게 컴퓨터 공학, 사이버 윤리학, 블록체인 같은 기초 디지털 교육을 받도록 했다. 그는 "학생이 변화에 발맞춰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테러시(문해력)'를 길러주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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