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회복,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90억 달러 유입… 진짜 바닥인가?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190억 달러가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4,300달러로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3,000달러대의 저점까지 하락한 후, 예상치 못한 가격 반등이 나오며 하루만에 15% 이상 상승했다.

새롭게 형성된 비트코인의 모멘텀으로 인해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도 일정 부분 회복되었다. 스텔라루멘(XLM), 카르다노(ADA), 모네로(XMR) 및 트론(TRX)와 같은 주요 디지털 자산이 7~25%의 상승을 기록했다.

트론, 33% 가격 급등

24시간 동안 TRX의 가격은 0.012달러에서 0.016달러로 33% 급등하여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일일 상승을 기록했다.

트론의 가격 급등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토렌트 클라이언트인 비트토렌트의 트론 통합 때문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에 트론은 공식적으로 비트토렌트와 그 네트워크를 인수하여 1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 인수를 통해 트론은 바로 스타트업들이 확보하기 어려운 정도의 전세계의 사용자 기반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당시. 트론의 설립자인 저스틴 썬은 비트토렌트가 트론의 샌프란시스코 사무실로 옮기고 트론이 토렌트 클라이언트를 활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27일, 트론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트론 사용을 증가시키기 위한 대규모 계획의 일환으로 비트토렌트가 주요 지불 방법 중 하나로 트론을 받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트론과 비트토렌트에 대한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이 엄청나게 과매도 된 상황에서, 시장이 크고 작은 조정 반등이 시작하는 시기에 나왔다.

시장의 조정 반등과 이 발표의 시너지 효과로 트론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나아지다

트론이 단기적으로 큰 가격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주에 비해 더 나은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강한 움직임으로 인해 3,000달러 구역에 바닥이 형성되었다. 경제학자이자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이 것이 진짜 바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바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제 단기적인 전망은 변함없습니다.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과매도 후 큰 거래량과 함께 쌍바닥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RSI를 보십시오. 그리고 2015년에 바닥을 만들며 이전에 딱 한번 나왔던 주요 과매도 신호를 나타내는 점들을 보십시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거래량과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월말까지 긍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