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드 맥케일럽, 스텔라루멘의 성공 확신

국내 암호화폐 시총 3위권을 달리고 있는 리플의 공동 창립자이자 현 스텔라의 CTO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이 지난 23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 “리플과 같은 중앙집중식 금융결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은 기존에 국가간 지급결제와 송금에 쓰이던 스위프트나 페이팔 시스템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며 “장기적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탈중앙화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맥케일럽은 “현재 스텔라가 추구하는 미래로의 비전은 인터넷과 같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으로, 중앙집중식이 아닌 만큼 진정으로 차세대 암호화폐로의 발전이 가능하며 어느 곳에서나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텔라는 궁극적으로 인터넷 수준의 프로토콜이 되고자 한다”며 “특히 인터넷이 영리를 목표로 하는 기관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암호화폐도 비영리 단체가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스텔라 재단은 비영리 단체이다).

한편 리플에 대해서는 “외부로부터 노드를 운영하기가 매우 어려운 중앙 집중식 관리체계로 되어 있어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폄하하며 "리플보다 스텔라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스텔라는 리플에서 하드포크해 개발된 암호화폐로 정식 명칭은 스텔라루멘이다.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이용되는 암호화폐가 루멘이며, 출범 당시 화폐명을 스텔라로 했기 때문에 이름을 루멘으로 바꾼 현재에도 스텔라로 불린다. 제드 맥케일럽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본 마운트 곡스도 만든 인물로, 지난 2014년 리플 CEO와의 분쟁으로 재단에서 나와 스텔라를 만들었다. 스텔라는 지난해 10월 IBM이 국제 송금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스텔라루멘을 활용하기로 하는 등 최근 리플의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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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bitweb.co.kr/news/view.php?idx=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