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10개 중 7개는 미완성이거나 망했다

스테이블코인 10개 중 7개는 미완성이거나 망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등 일반 코인의 일일 가격 변동률은 최소 5%에서 최대 160%까지 널뛰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이에 비해 가치가 안정된 편이어서 결제나 거래소 기축통화로 쓰이기 적절하다.

가치 변동이 적어 결제에 유리한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채택률 제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JP모건의 JPM코인이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지만, 이 외에도 수많은 프로젝트가 있다. 

암호화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록데이터(Blockdata)의 스테이블코인 보고서를 코인니스가 요약해봤다.

2017년 이후 발표된 스테이블코인 중 여전히 개발 단계인 프로젝트는 119개로 집계됐다. 대다수가 18개월 안에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활성 스테이블코인 66개 중 지난해에만 절반 이상이 발표됐다. 전체 프로젝트의 30%만이 실제 발행돼 쓰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개발 중이거나 운영을 중단했다.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인기있는 이유는 말 그대로 가치가 상대적으로 스테이블(안정)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등 일반 코인의 일일 가격 변동률은 최소 5%에서 최대 160%까지 널뛰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이에 비해 가치가 안정된 편이어서 결제나 거래소 기축통화로 쓰이기 적절하다.

스테이블코인은 페깅 종류와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법정화폐·상품 기반 스테이블코인(오프체인): 체인 밖 자산을 담보물로 설정해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테더사의 USDT, 코인베이스의 USD코인, 트러스트토큰의 트루USD, 제미니의 GUSD 등이 대표적이다. 내년 발행 예정인 페이스북 리브라도 이 카테고리에 속한다.

암호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온체인):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나 다른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발행하는 코인이다. 

Coin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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