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스코(Fisco) 가상화폐 거래소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사이트 자이후(Zaif)는 11일 시세를 이용하고 가상화폐의 구매를 부추기는 부적절한 이메일을 다수의 이용자에게 발송했다는 이유로 일본 가상화폐교환업협회(JVCEA)에서 엄중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이후(Zaif)는 4월 4일 이용자들에게 이메일 매거진에서 "1비트코인=50만엔 넘어 가상 화폐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가상통화에 도전해 보면" 등의 투자를 권유했다.

일본 가상화폐교환업협회는 가상통화 거래 건전화를 위해 지난해 정한 ‘권유광고 가이드라인’으로 ‘이용자의 사행심이나 경쟁심을 부추기기’, ‘특정 가상통화나 가상통화 지수의 거래를 지나치게 권장하는 광고나 경품 제공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었다.

자이후(Zaif)는 11일 배포한 이메일 매거진에서 문제의 정보 발신에 대해서" 지나친 내용인 점을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죄하고 향후 사내의 심사 체제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자이후(Zaif)에서는 테크뷰로또이 운영하던 지난해 9월에 고객 자산을 포함 67억(670억원)엔 상당의 가상통화가 유출로 일본 금융청에서 업무개선 명령을 받았고 그 해 11월 피스코(Fisco)에 매각되었다.

이지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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