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부통신부가 총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지원 사업과 기술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기술구현 가능성, 성능검증 등 상용화 가능성을 미리 검증하는 사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갖춘 개별기업 또는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으로 자유공모를 통해 총 10여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4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블록체인 서비스모델 기획, 프로토타입 설계와 구현, 성능검증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인 일반 기업 및 지방자치체, 공공기관 등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시스템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이들 기관에 공급하려는 기업이 기술컨설팅 지원 대상이다.

기술검증 지원 사업 역시 자유공모를 통해 10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컨설팅 지원 사업의 경우 컨설팅 대상기업에 직접적인 예산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선정된 컨설팅 수행기관과 1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해당기관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시스템 공급기업이 되면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홍래 기자 (news@dailycoinews.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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