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 5만달러까지 상승할 것" <스펜서 보가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 연구책임자 스펜서 보가트(Spencer Bogart)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2019년 회복세를 나타내며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올해 시장의 광범위한 충돌(market-wide crash)로 인해 시가총액의 80% 손실을 봤지만 스펜서 보가트 블록체인 캐피털 파트너(partner)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현재 가치에서 1,328%까지 수정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보가트 파트너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펀더멘털(fundamentals)은 변하지 않았다. 2018년은 비트코인에 환상적인(fantastic) 한해가 되었다. 가격은 잊어라. 2018년은 우리가 극도로 빠르고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로 비트코인이 발전하기 시작한 첫 해이다"면서 "비트코인이 미래에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으면서 "블록체인 캐피털은 장기 벤처 투자자이므로 단기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특히 보가트는 암호화폐 공간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투자한 주류 금융과 비트코인의 제도화(Institutionalization)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하면서, "예일대, 하버드대, MIT와 같은 일류 대학의 기부금이 암호화폐에 투자(crypto funds)됐고, 인재들도 암호화폐 산업에 많이 진출했다. 또한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같은 금융 시장이 2019년에 비트코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보가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필요해질 것이며, “비트코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CNBC '패스트머니(Fast Money)와의 인터뷰에서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에 1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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