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천(Shenzhen)항에 블록체인 송장 처리 및 결제 시스템 구현

중국 심천(선전)은 대규모로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가상 블록체인 교환소와 블록체인 기반 도시 및 항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후 시 당국은 이 기술을 사용하여 송장과 고객 청구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지역 간행물 “Economic Daily”가 보도했다.

여기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중국의 거대 기술 회사인 텐센트(Tencent)사와 제휴하여, 심천에서의 국세청은 토착 블록체인 송장 시스템을 널리 보급된 WeChat 서비스와 연결시켰다.

중국에 살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국 내에서 위챗의 광범위한 사용에 대해 알지 못한다. 음식에서 친구들에게 돈을 보내는 것은 WeChat 내에서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심지어 “빨간 봉투(red envelops, 중국은 춘절 때 빨간봉투에 돈을 넣어서 준다. 세뱃돈 같은 느낌)”를 WeChat을 이용하여 친구들에게 선물로 보내기도 한다. WeChat은 중국에서 단순한 소셜 앱이 아니라 결제, 뉴스 등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모두 제공되는 앱이다.

블록체인 기반 송장 처리 플랫폼의 첫 번째 참가자는 심천 난산 지역에 있는 현지 커피숍이었다. 유명하긴 하지만 기존의 종이로 된 송장 처리 시스템을 이용해 기록을 유지하고 있어 송장 처리 속도가 느리고 대기 줄이 길며 상인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1일 와이챗의 블록체인 송장과 결제 서비스를 구축한 뒤 상당한 혜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 항구는 WeChat과 함께 블록체인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블록체인은 기업과 개인이 복잡한 세금 징수 과정에서 커스터마이징되고 추정한 송장을 필요에 따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외에도, 당국이 청구서의 신청, 사용 및 표시에 대한 제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구를 통과해 오는 모든 것이 자동화 될 수 있다. 물품을 가지고 중국으로 오면 항구에 정박해 수수료를 지불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직접 연락해야 한다고 상상해 보라. 얼마나 번거로운가?  이 모든 것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자동화 될 것이다.

“모바일 결제의 높은 보급률을 이용하여, 우리는 WeChat 결제 영수증 채널을 열고 블록체인용 전자 송장(청구서)를 가져온다. 소비자가 WeChat 결제 후 모든 청구서와 과거 결제액을 자동으로 볼 수 있다. 엄청난 수의 소비자가 채널에 편리하고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 심천 세무국의 수집 기술개발부 책임자 리 웨이(Li Wei)

https://coincode.kr/archives/9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