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인 구글 검색 1위 '비트코인은 무엇인가?

올해 미국인들이 구글에서 '무엇인가?(What is~?)' 형식으로 가장 많이 질문한 문장은 '비트코인은 무엇인가?(What is Bitcoin?)' 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는 이같이 보도하면서, 비트코인 다음으로는 '공갈(racketeering)',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정부 폐쇄(government shutdown)', '성 금요일(Good Friday, 그리스도교의 수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날)'이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비트코인은 구글에서 일반뉴스 검색(general news searches)과 비트코인 구입 방법(how to buy Bitcoin) 등 두 카테고리에서 글로벌 상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약 1년 전, 즉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당시에는 검색어 순위에서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추월한 바 있다. 올해도 미국인들은 2년 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러시아의 개입 여부를 조사하는 문제보다 비트코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CCN은 "올해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에 따라 암호화폐 검색에 대한 관심도 하락했다"면서 "검색건수가 작년 이후 크게 줄어든 데에는 언론 보도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해 다시 검색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CCN은 "'비트코인은 무엇인가?(What is Bitcoin?)' 가 올해 내내 구글 상위 검색에 있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적어도 관심의 주제(topic of interest)로서 암호화폐는 주류(mainstream)에 도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구글 재팬이 12일 발표한 2018년 인기 검색어 '특정 단어 조합 검색 부분 순위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가 1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은 3위에 올랐다. 신문에 특정 단어 조합 검색어는 정보성 자료를 검색할 때 자주 사용된다.

http://coinreaders.com/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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