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FTC 라이선스 획득, "비트코인 선물 출시 예고"

시카고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에리스X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파생상품청산소(DCO)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에리스X는 비트코인 선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미국 규제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은 셈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지난해 월가의 베테랑과 암호화폐 개척자들이 

투자한 에리스X가 월요일 CFTC로부터 DCO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인

 자사의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에 '디지털 자산 선물 계약'을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에리스X 측은 구체적인 서비스 제공일은 공지하지 않았다.

에리스X는 올해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을 위한 현물 기반선물 계약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객들이 현금이 아닌 실제 비트코인 등 현물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리스엑스는 비트메인(Bitmain),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및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컨센시스(ConsenSys),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 DRW, 나스닥, 피델리티(Fidelity),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등에서 투자를 받아 곧 미국 전역의 수백만 고객을 위해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FTC가 암호화폐 파생상품

 제공업체 레저X(LedgerX)가 신청한 비트코인 결제 및 청산 서비스를 지원하는

 비트코인선물거래 DCM(designated contract market) 라이센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레저엑스 CRO(Chief Risk Officer) 저티카 저우(Juthica Chou)는 "기관급 고객에게 국한되지

 않고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인 백트(Bakkt)도 물리적 기반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뉴욕주 금융감독국(NYDFS, New York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으로부터 신탁회사 면허를 기다리고 있다.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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