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日 암호화폐거래소 사업 개시

일본에서 가장 널리 애용되고 있는 메신저 앱인 라인(LINE)이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 금융청이 이르면 이달 내 몇몇 거래소에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이며, "해당 거래소들은 승인 후 몇 주 내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는 일본 내 8천만 명 이상의 라인 이용자에 비트코인과 

라인 자체 토큰 링크(Link) 등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비트맥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라인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와

 동일한 백엔드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비트박스는 라이선스 문제로 일본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일본 라인 측은 거래소 설립과 관련해 현재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라인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뛰어들면서 '일본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라쿠텐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쿠텐 월렛', 또 야후재팬의 암호화폐 거래소 '타오타오' 등과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 금융청은 2017년 4월부터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제를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당국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는 19곳이다.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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