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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윌리엄스 감독 중요한 사람 시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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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스프링캠프를 종료할 때면 그해의 캠프 MVP를 선정한다. 훈련으로 시작해 연습경기들을 치르는 동안 가장 성실한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를 1~2명 뽑아 시상한다. 그러나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KIA는 MVP를 뽑지 않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MVP가 아닌 MIP(Most Important Player)를 발표했다. 가장 잘 한 선수가 아닌 가장 중요한 선수를 선정했다. 올해 KIA 스프링캠프에서 빈 자리를 생각하기 어려울만큼 많은 역할을 한 중요한 선수로 보조선수들 4명을 선정한 것이다. MVP가 아닌 MIP를 뽑는 것도 드물지만 스프링캠프를 기념하는 상을 보조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내내 가장 고생을 많이 했고 선수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선수들이다. 나는 MVP보다 MIP를 뽑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설명하며 4명의 보조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그리고 상금 1000달러(약 120만원)를 전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KIA 지휘봉을 잡으며 KBO리그에 처음 인사한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여러가지로 남다른 시선과 방식을 보여줬다. 특히 캠프 시작 2주가 지나도록 주장을 정하지 않은 채 선수들의 면면을 관찰한 끝에 투수 양현종을 주장으로 선정한 모습은 외국인 감독이기에 오히려 주장 선출 정도는 선수들의 자율에 맡길 것이라는 일종의 선입견을 깨뜨렸다. 주변인들의 추천도 아닌 훈련 뒤의 작은 행동들까지도 꼼꼼히 지켜본 끝에 팀에 대한 애정이 강한 양현종의 면모를 파악하고 주장을 맡겨 감독으로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선수들에게 확실히 알렸다. 여기에 자신이 지휘한 첫 캠프를 마치면서는 선수단 뒤에서 고생하는 보조선수들의 존재감을 일깨워주며 다시 한 번 팀워크와 희생의 의미를 간접적으로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구단 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과 함께 하는 KIA 선수들은 올시즌 어떤 가치를 마음 속에 우선적으로 두고 뛰어야 하는지 스프링캠프를 통해 확실히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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