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비트 압수수색 충격 딛고 대부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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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13. 오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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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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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한국 검찰의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업비트 압수수색 충격을 하루 만에 극복하는 모습이다.

전일 암호화폐는 한국 검찰의 업비트 압수수색 충격으로 일제히 급락했었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하루 만에 이를 극복하고 있다. 전일 페이스북(이하 페북) 암호화폐 발행을 진진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오후 6시(한국시간 13일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9% 하락한 84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한때 8300달러 선까지 밀리기도 했었다.

이더리움은 0.86% 하락한 674달러를, 리플은 0.36% 상승한 68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4.92% 급등한 1435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중 비트코인 캐시 등 7개 코인이 상승하고 있으며, 시총 5위인 이오스 등 3개 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전일 암호화폐는 한국 검찰의 업비트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했었다. 비트코인은 급락해 8400달러 대로 주저앉았다. 이는 4월 27일이래 최저치였다. 시총 톱 10 모두가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만에 업비트 충격을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는 세계 최대의 SNS 업체인 페북이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북은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암호화폐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페북 등 거대 IT 기업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하면 암호화폐가 금방 시장에 안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1.75% 상승한 94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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