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도난방지 기능..”241건의 절도에 대해 총 2.22BTC 회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7월 15일(현지시간) 리서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갖춘 도난 방지 기능인 ‘저스티스 트랜잭션(Justice Transaction)’으로 241건의 절도에 대해 합계 2.22BTC(약 2,846만원)상당의 BTC가 회수·환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오프 체인으로 실행하는 양자의 거래 “결제 채널”을 제3자를 경유한 상태에서도 이루어지게 한 것이다. 저스티스 트랜잭션은 악의적인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훔치려고 하면 그 암호화폐만 아니라, 관련 결제 채널(악의 있는 자 자신)의 모든 암호화폐를 잃어버리면서 회수·상환되는 징벌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비트멕스의 리포트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악의 있는 자가 라이트닝으로 BTC를 훔치다 잡히게 되면 훔칠 목적의 BTC 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BTC를 잃는다. 이 징벌 구조는 범죄의 억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저스티스(공정, 정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트멕스의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의 라이트닝 출시 이후 241건의 저스티스 트랜잭션을 검출했다고 한다. 또한, 이 데이터에는 오탐지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라이트닝 연구소의 ‘알렉스 보스워스’가 이미 보다 뛰어난 검출 툴을 공개하고 있는 점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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