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돌입에도...7일 새벽 장중 비트코인 상승

7일 새벽 장중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이지만 오름세 속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관련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22분 현재 비트코인은 741만1500원으로 0.78% 오른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보다 19분 전인 6시3분에는 745만1500원으로 1.28%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이 약간 줄었다. 전날 비슷한 시간에는 1%대 약세를 보였었다.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과 우려스런 전망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전날에는 포춘이 "올 연말쯤엔 암호화폐가 다시 황금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었다. 이날에는 인도가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 등이 나왔다.

또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HSBC는 "선진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향후 이머징 마켓과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그런데 이날엔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이미 시작됐는데도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